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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는 사람 없는…페트병 라벨 "뜯어서 버려야"
작성자 CHOBS(찹스) 관리자 (ip:)
  • 작성일 2019-03-27 13: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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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6
  • 평점 0점

 

◀ 앵커 ▶ 

시중의 페트병 3분의 1 정도는 손쉽게 라벨을 손으로 뗄 수 있습니다.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비접착식으로 만든 건데, 이 친환경 페트병이 오히려 재활용을 어렵게 만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손병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접착제로 붙이는 라벨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친환경 대안으로 도입된 게 '절취선'식 라벨입니다. 

절취선 방식은 절취선을 따라 찢기만 하면 깨끗하게 라벨을 떼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절취선 방식이라고 해도, 라벨을 찢어 분리하지 않고 그냥 버린 페트병이 많이 보입니다. 

[하재철] 


"들어본 적이 없어서 한 번도, 그렇게 (라벨을) 떼고 버리다는 건…" 

페트병 재활용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각지에서 수거한 페트병이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칼날과 강풍으로 라벨을 떼어내는 겁니다. 

그래도 떨어지지 않는 라벨은 페트병을 조각낸 뒤, 화학물질이 든 수조에 넣어 분리를 시도합니다. 

무거운 페트병은 밑으로 가라앉고 라벨은 물에 뜨는데, 물 위에 뜬 라벨을 걷어내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절취선식 라벨은 페트병처럼 물에 가라앉아, 이 방법으로는 분리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재활용율이 떨어지고 비용도 더 듭니다. 

[맹성호/재활용 업체 대표]

 
"(라벨을 다 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공정이 필요하고, 많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이러다 보니 재활용률을 놓고 따지는 환경부 친환경 등급에서는 절취선식이 불리합니다. 

접착제식이 재활용 '우수' 등급, 절취선식은 '어려움' 등급입니다. 

모순이 아니냐고 환경부에 물었습니다. 

환경부는 시민들이 스스로 절취선을 잘라서 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취재팀이 만난 많은 시민들은 절취선을 잘라 버려야 한다는 것 자체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미경/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인 팀장] 


"(시민들은) 그냥 분리해서 배출만 하면 다 재활용이 잘 된다고 사실 생각했거든요." 

시민들의 참여를 탓하기 전에 당국의 홍보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먼저 짚어봐야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today/article/5221477_246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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